위림초등학교 제36회 총동창회(회장 이용권)가 지난 4월27일 오후 5시 모교 교정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동창회 전·현직 임원진을 비롯, 350여명의 동문과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임재구 도의원, 이영재·임채숙·정현철·강신택 군의원, 노명환 함양교육장, 허종룡 교장, 신성범 전 국회의원,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 등 많은 내빈 및 지역주민이 참석해 동창회를 축하했다.
제34회 주관회기(회장 이현태) 최한석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제36회 총동창회는
1부 국민의례, 개회사, 환영사, 축사, 감사패 전달, 주관회기 인사, 건배제의, 교가제창 및 2부 초대가수 공연, 동문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이용권 총동창회장은 “꿈과 희망이 가득한 모교에서 제36회 총동창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과 동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대한 총동창회를 준비해 준 이현태 주관회기 회장을 비롯한 34회 후배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만큼은 그 옛날 어린시절을 다시금 회상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우정에 흠뻑 취해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이현태 주관회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행사를 빛내 주기 위해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 옛날 모교 교정에서 맺은 따뜻한 인연과 우정을 되새기며 행복한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허종룡 교장의 환영사와 서춘수 군수, 황태진 의장, 임재구 도의원, 노명환 교육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노명환 교육장은 “오늘 제가 위림초등학교 총동창회에 참석한 것은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 아니라 이번 주관회기 졸업생들의 34년 전 6학년 담임선생으로 초대하였기에 기꺼이 오게 되었다”면서 “제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내는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오늘의 총동창회를 주관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주관회기 동창들은 6학년 담임이었던 노명환 교육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이용권 총동창회장은 지난해 주관회기(33회) 최근석 회장과 서성일·이양숙 사무국장, 배민호·김도경 총무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또 올해 주관회기인 34회 동창생은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모교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2부 행사는 초대가수 공연 및 동문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을 통한 화합의 시간으로 펼쳐졌다.
위림초등학교는 1947년에 개교해 지금까지 모두 5260명의 지역 인재를 배출하고 올해로 개교 72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통폐합과 폐교 등의 위기를 딛고 동문, 재학생이 한마음으로 위림지키기에 나서 ‘사랑과 배려로 더불어 꿈을 키우는 행복학교’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