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천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유병주)가 4월27일 휴천공설운동장 돔구장(목현 소재)에서 동문 및 동문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장, 임재구 도의원, 임채숙·정현철·강신택 군의원, 김순화(22회)·여규상(23회)·박희복(24회) 동문을 비롯해 김재동 휴천면장, 강선욱 함양농협조합장, 박성서 산림조합장 등 내빈과 원로동문들이 참석해 동문회를 축하해 주었다.
행사는 1부 정기총회와 2부 각 기수별노래자랑 및 어울림한마당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47회(회장 김상현) 졸업생 주관으로 동문회가 열렸으며 1부 행사는 김상희(43회) 총동문회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다. 정기총회에서는 전년도 정창희 총동문회장과 강문철 주관회기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행사에 앞서 참석한 지역민들과 동문들을 위해 위문공연과 동문대표 노래자랑, 직장인밴드 초청공연이 펼쳐졌으며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풍성한 선물이 지급됐다.
유병주(35회) 총동문회장은 “어제 내린 비로 앞산뒷산의 나무들이 더욱 선명한 초록으로 빛나고 가을같은 파란 하늘이 우리 마음까지 푸르게 하는 약동의 봄입니다. 19번째 휴천초등학교총동문회를 축하하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해준 주관기 후배들과 큰 격려를 보내주신 원로선배와 선후배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직에 계신 황태진 의장, 박성서 산림조합장, 강선욱 조합장 등 선후배님이 다양한 분야에서 함양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며 모교를 빛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직에서 지역을 위해 더욱 봉사해 주길 당부드립니다. 이번 동문회는 예전동문회와 달리 지역에 살면서 우리 학교가 잘 되길 바라고 자신의 자녀를 학교에 보내주신 지역 어르신을 많이 모셨습니다. 이런 따뜻한 마음을 담아 행사를 준비해 준 47회 주관기수 후배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오늘 같이 행복한 기분을 일년내내 간직하셔서 내년에 다시 행복한 얼굴로 만났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김상현 주관회기회장은 “올해 동창회를 준비하면서 저희가 색다른 행사로 동문회를 치르고자 준비했습니다. 지역민에게 봉사하고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동문회가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봄이불도 준비하고 여러 동문들을 위해 잡곡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으니 즐겁게 노시고 맛있게 드시고 선물도 푸짐하게 챙겨가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48회 차기년도 주관기수들이 나와 내년 동문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히고 동문들과 함께 교가를 제창했다.
한편 유병주 총동문회장이 연임하여 내년에도 휴천초등학교총동문회를 맡이 이끌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