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 제24회 총동창회가 8월11일 오후 5시 모교 교정에서 열렸다. 수동초 총동창회(회장 이재갑·48회)가 주최하고 54회(회장 진석근) 졸업생 주관으로 열린 이날 총동창회는 동문들을 비롯한 지역민 등 1500여명이 함께하며 동문 행사를 넘어 수동 면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또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임재구 도의원, 이경규‧임채숙‧정현철 군의원 등도 자리를 함깨하며 수동초 총동창회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별장기자랑, 2부 총동창회 기념식 및 정기총회, 3부 축하공연 순으로 4시간30분 동안 열렸다. 본격적인 기념식에 앞서 졸업생 기별 장기자랑과 천상의 울림놀이패의 사물놀이, 모교 재학생 색소폰 연주, 댄스공연 총동창회의 흥을 돋웠다. 서영재(53회‧군의회 부의장) 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2부 총동창회 기념식 및 정기총회는 박남준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국민의례, 총동창회장 인사, 내빈 축사, 경과보고로 이어졌다. 또 지난해 제23회 총동창회를 주관했던 직전 주관회기(53회)에 대한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이번 주관회기 진석근 회장은 모교 발전기금 200만원을 김춘복 교장에게 전달했다. 이재갑 총동창회 회장도 모교에 재학중인 후배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재갑 총동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8월의 무더위에도 먼길 한걸음에 달려와 내고향 수동과 모교 발전에 변함없는 사랑을 주는 동문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면서 “자랑스러운 우리 수동초등학교가 2020년이면 개교 100주년이 된다며 동문 모두가 지대한 관심과 아낌없는 사랑을 담아 뜻깊은 100주년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진석근 주관회기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선배들이 쌓아온 업적을 계승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면 주관회기를 맡은 우리 동기생들에게는 더 없는 기쁨과 영광이다”며 “동문 여러분과 면민 모두가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귀한 시간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춘복 수동초 교장의 환영사와 강석진 국회의원 및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서춘수 군수는 축사에서 “수동초등학교 총동창회의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변함없는 애정으로 모교와 함양군 발전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총동창회를 주관한 주관회기 54회 졸업생 50여명이 모두 단상 앞으로 나와 선후배들에게 인사 하고 내년도 주관회기인 55회 동문들에게 총동창회기를 전달했다. 다음으로 성경천(31회) 총동창회 고문의 건배제의와 함께 참석한 모든 동문들이 수동초등학교 교가를 부르며 24회 총동창회의 의식행사를 마무리했다. 2부 의식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별 장기자랑을 통해 평소 숨을 실력을 뽐내며 선후배간 우의를 다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3부 공연에서는 전문 사회자인 한승완씨의 사회로 MBC 전속무용단의 공연과 초대가수 나현재, 서지오, 진달래, 한소리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메리트무용단과 카이크루의 비보이 댄스 공연도 이어져 한여름 밤의 추억을 만끽했다. 한편 지난 1920년 수동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수동초등학교는 88년 대궁분교장과 통폐합, 그리고 94년에는 도북교·용산교·성애분교와 통폐합했다. 또 95년에는 효리국민학교와 통폐합, 그리고 99년에는 대웅·상내백초등학교와 통폐합하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제 97회 졸업생 4명을 배출했으며 그동안 모두 7034명의 지역 인재를 배출해 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