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함양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정찬효)는 지난 4월17일 부산 금정산에서 봄 가족동반 산행 및 체육대회를 가졌다.전날에 시작된 강한 바람과 비는 새벽까지 이어지며 동문들의 가슴을 조이게 했다. 하지만 많은 동문들의 간절한 바램이 하늘에 전달되었는지 오전까지 온다던 비는 깨끗이 그치고 맑은 하늘과 따뜻한 봄바람으로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이날 오전 9시30분 범어사 주차장에 집결하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정찬효 회장의 인사말을 듣고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도중 동문들은 지나온 날의 얘기꽃을 피우며 힘든 줄 모르고 산행을 했다. 중간중간 준비해온 막걸리와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동문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었다.범어사와 북문을 지나 행사장인 솔밭공원에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도착했다. 출발지에는 50여 명이 동참했으나 행사장에는 150여 동문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특히 박충호 고문님은 7회 선배님이신 전영규 사모님의 손을 꼭 잡고 참석하여 동문들의 큰 환호성과 박수를 받았다.7회 정일균 고문, 김경원 고문, 하창근 고문, 홍석암 고문, 권영수 고문, 심재원 직전회장, 함양에서 박갑열 총동창회장, 이상현 안의면향우회장(주간함양 부산지사장), 이재후 병곡면향우회장, 김진원 전 부산고검차장검사(변호사)가 참석하여 축하했다.본 행사는 임인택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회선언에 이어 정찬효 회장의 인사말, 참석자 소개, 격려사, 축배, 만찬으로 이어졌으며 기별족구대회 및 윷놀이가 순서대로 진행됐다.정찬효 회장은 “새벽까지 오는 비에 밤잠을 설쳤다. 많은 동문이 참석해 주시어 너무 너무 감사하며 재부함양중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충호 고문은 격려사에서 “비가 많이 온다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찬효 회장의 이름에 찬자 때문인지 햇빛이 찬란하게 비치는 것은 회장 덕분이다.”며 “우리는 자연을 배워야하며 자연을 알면 큰 사람이 되고 큰 부자가 된다. 사람은 4채의 큰집을 가지고 사는데 첫번째 큰집은 가정이고 두 번째 큰집은 국가이며 세번째 큰집은 세계, 4번째 큰집은 우주다. 우주는 한없이 넓고 오래오래 가는 집이라 우주가 우리집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큰 집에서 사는 큰 부자라고 생각하고 큰사람으로 살라.”고 전했다.정일균 고문은 격려사에서 젊은 동문과 사모님들이 많이 참석한데 대하여 감사의 인사와 재부 함양중학교 총동창회의 발전을 기원했다.전영규 선배님도 인사말에서 많은 동문들을 만나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했다.김경원 고문의 건배에 이어 함양에서 가져온 막걸리와 이날 준비한 오리 고기로 식사를 하면서 동문간의 우정은 돈독해졌다.이어서 운동장에서는 기수별 족구대회와 윷놀이가 열기 가득한 응원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족구 우승은 33회, 준우승은 34회가 차지했으며 윷놀이 우승은 23회, 준우승은 32회에 돌았으며 최다참석상은 24회가 받았다.한편 이날 행사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정찬효 회장 50만원, 이경신 향우회장 타올 200장, 양재생 향우회직전회장 50만원, 박충호 고문 10만원, 김경원 고문 10만원, 하창근 고문 10만원, 홍석암 고문 10만원, 진병수 고문 30만원, 구본근 고문 10만원, 권영수 고문 10만원, 심재원 직전회장 20만원, 양영인 수석부회장 50만원, 임인택 사무국장 20만원, 박갑열 본부 총동창회장 10만원, 이상현 안의면 향우회장(주간함양 부산지사장)10만원, 이재후 병곡면 향우회장 10만원, 김진원 변호사 10만원, 강이구 섭외이사 60만원 상당의 물품, 양해용 29회 회장 10만원, 오영식 34회 회장 10만원 등의 도움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행사를 마무리 하면서 동문들은 가을 산행 및 체육대회 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날 하루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상현 부산지사장sanghyu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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