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안의중·고총동문회(회장 윤병묵·안중고26회)가 주관하고 산악회(회장 김용호·안중고 25회)가 주최한 송년등반대회가 지난 12월20일 개최됐다. 등반대회는 부산어린이대공원에서 출발하여 동래 금정산성 남문을 거쳐 금정산성 마을에 도착하는 편도소요시간 2시간30분 거리를 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13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하여 온 산야가 조금 남은 단풍들과 동문들의 옷 색깔로 색동을 입은 듯 천연색으로 물들었다.금정산장 식당에 도착한 동문들은 기수별로 식사를 하고 산악회 박철호 총무의 사회로 총회를 가졌다. 총회에서는 2015년도 결산 및 사업내용 보고고 진행됐다. 김용호 산악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악회장으로서 동문들과 함께 산행하며 흘리는 땀과 인내를 통해 존경과 격려, 애정, 어린 선후배의 정이 넘쳐나는 만남의 장을 도모할 수 있었다. 앞으로 총동창회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안전산행을 우선으로 젊음의 패기와 보람, 즐거움이 충만한 산행으로 동문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산악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내년에도 많은 동문들과 같이 산행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병묵 동문회장은 “경험과 산행을 통해 터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진중한 자세로, 운영조직 및 구성(산악회칙 등)을 총동문회 운영진과 산악회원 여러분의 뜻을 담아 실천해 가겠다.”고 했으며 “많은 선후배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도편달 바란다.”고 하며 전 동문들에게 큰절을 함으로써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전년도 산악회 집행부 이기주 산악회장, 박재구 총산행대장, 정한섭 산행1대장, 우병주 산행2대장, 총무 정연경·박미선 동문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 올해 산악회 참석 횟수가 가장 많은 배복희, 허덕수 동문에게 최다참석자상이 수여됐으며 이날 행사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34회에 상금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내빈으로 최용호(19회)·이창길(23회) 초대동문, 산악회장 박노홍, 직전동문회장 이상현, 직전재부함양중학교동창회장 심재원, 재부지곡면향우회장 정지우, 재부안의중25회 총무 정연재, 김복수(25회)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심재원 회장은 어린이대공원에서 산성식당까지 이상현 회장과 같이 동행하여 산행을 완주했다. 시상식 행사에 이어 기수별 족구시합, 노래자랑 등이 펼쳐지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소중한 친구들과 존경하는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창시절의 그리움과 고향에 대한 향수에 젖어 이야기꽃을 피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이상현 부산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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