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전 바닥과 주방, 테이블을 청소하며 손님들을 맞이할 생각에 분주한 모습이다. ‘토마토 레스토랑’의 대표 정인수씨의 이야기다. 단골손님 많기로 소문난 ‘토마토 레스토랑’에서는 돈까스류(수제돈까스·칠리 돈까스·이탈리안 미트 돈까스·해물돈까스·모듬까스 등)와 파스타류(상하이·미트·크림치즈 스파게티 등), 해물리조또, 볶음밥 등 30여 가지가 넘는 폭 넓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정 대표가 추천하는 ‘빠네 스파게티’가 손님들 사이에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빠네 스파게티는 일반 스파게티와는 달리 하드롤 빵 속에 면과 크림소스, 새우, 브로콜리, 양송이 등을 넣어 스파게티의 짭짤한 맛과 고소함을 더해준다. 30여 가지가 넘는 메뉴를 조리하는 것만 해도 무척이나 바빠 보이지만 정인수 씨는 혼자서 모든 영업을 담당한다. 그는 “혼자서 감당하기가 버거울 때가 많아요. 직원을 채용할까 고민도 했지만 그럴 때 마다 단골손님들이 스스로 서빙해주시는 등 직원을 구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많은 도움을 줍니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젊은 시절 친한 형님의 요리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요리사가 되겠다고 다짐한 후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 정인수 씨. “주방 허드렛일부터 시작하며 이 악물고 조리를 배운 경력이 23년이 되었네요.”라며 “힘들게 배운 값진 경험과 노하우들을 이제는 함양군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습니다.(웃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라는 말처럼 정인수 씨는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남들 모르게 무료식사를 대접하는 등 묵묵히 봉사활동에도 전념하고 싶다고 한다. 낮에는 연인, 친구, 지인들 간의 식사자리가 되며 해질녘에는 하루의 피곤함을 풀고자 하는 이들의 담소자리가 되는 식당. “20년이 넘는 경험을 바탕으로 편안한 식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마토 레스토랑’이 되겠습니다.” 강석일 기자가격 : 수제돈까스(7,000) / 크림 스파게티(7,000) / 해물리조또(7,000)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위치 : 함양읍 고운로 1145(주간함양 신문사 맞은편)문의 : (055)964-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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