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 제21회 총동창회가 지난 8월15일 오후 교정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동초 총동창회(회장 서영효·43회)는 주관회기인 51.21회(회장 김광일)의 주관으로 동문들을 비롯해 지역민 등 1500여명이 함께하며 동문 행사를 넘어 수동 면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었다. 서영재 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총동창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서영효 총동창회장의 내빈 및 동문 소개, 그리고 2014년도 총동창회 행사 및 사무국 운영회계 전반에 따른 감사결과를 조효용 감사가 보고가 이어졌다. 또 지난해 열렸던 제20회 총동창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던 50,20회 주관회기 배재근 회장과 임정자 총무에게 서영효 총동창회장이 동문을 대표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다음으로 모교 발전기금 200만원을 김광일 주관회기 회장이 조은희 교장에게 전달해 전 동문으로 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성경천 총동창회 고문이 후배들의 교육발전 및 체력증진을 위해 600만원을 쾌척해 참석자들의 우레와 같은 갈채를 받기도 했다. 서영효 총동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초등학교 동창은 앞뒷집에서 자란 고향의 선후배 사이고 서로 흉금을 털어 놓을 수 있으며, 아무 거리낌이 없기에 더욱 정이 가는 것 같다”라며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모두가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번성하며 가정에 축복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주관회기 김광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선배님들로부터 물려받은 수동초등학교의 전통을 다함께 아끼고 보존하고자 마련한 자리인 만큼 선후배 동문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함께 꾸려가는 흥겹고 의미 있는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 고향 수동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총동창회를 주관한 주관회기 51.21회 회원 50여명이 모두 단상으로 나와 선후배들에게 인사를 전했으며, 내년도 주관회기인 52.22회 회원들에게 총동창회기를 전달했다. 다음으로 서영효 회장과 김광일 주관회기 회장의 건배제의와 함께 참여한 모든 동문들이 어린 시절 함께 불렀던 교가를 부르며 추억을 되새기며 수동초 총동창회의 의식 행사를 마무리했다.2부 의식행사에 앞서 면민 장기자랑을 통해 수동초를 중심으로 한 면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으며 이어진 3부 공연에서는 전문 사회자인 박요한씨의 사회로 박구윤·강민주·장송호 등의 가수들이 출연한 축하공연과 기별 장기자랑 등을 통해 동문 간 끈끈한 우애를 다졌다. 한편 1920년 수동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수동초등학교는 올해 제94회 졸업생 5명을 배출하는 등 그동안 7014명의 지역 인재들을 양성했다. 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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