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사진 우측인물이 이목일 화가. 서울 예술의 전당 초대전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드빌딩 필드갤리러 초대작가. www.leemokil.com이색화제세계적 호텔체인 영국 스코트랜드 Winnock 총수이목일 화가. 아트리에 찾은 까닭은?#저는 영국 스코트랜드 Winnock 호텔 창업주(300개 체인 구축) 데비드입니다. 인터넷 주소는 Winnock Hotel. 호텔경영을 잘 하려면 무엇보다도 예술적 감각을 키워야 합니다. 예술적 안목을 키우려면 가장 좋은 것이 여행입니다. 해서 저는 틈틈이 배낭을 메고 세계 각국을 순례하길 즐깁니다. 그동안 아프리카 티벳 남미 아마존 유역 미얀마 등지를 둘러 봤지요. 제 옆에(사진 참조) 있는 사람 이름은 알렉스입니다. 영국 스코트랜드 의회에서 목회를 맡고 있습니다. 저의 여행 길동무지요. 우리 둘은 며칠전 여행계획을 세웠습니다. 어디로 갈까? 서점에 가서 여행책자도 구하고 인터넷을 검색한 끝에 한국을 찾아 지리산과 통영바닷가를 구경하기로 의기투합했습니다. 우리는 계속해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지리산을 찾았다가 덤으로 무엇을 구경할까? 인터넷 지리산 속 흑돼지 상림 단풍 그리고 이목일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더군요. 이목일? 이색적인 외모에 호랑이 그림을 그리는 화가라는 부연설명이 있길래. 그래 지리산에 간 김에 이목일 화가를 만나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침내 한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이번 여행길 가이드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정치학 전공한 L 박사가 맡아주었습니다. 이윽고 지리산에 도착. 오도재. 상림공원을 둘러보고 문제의 이색화가 이목일 아트리에(010-9554-8938)를 찾았습니다. 작가가 우리들을 반겨줬습니다. 저는 작가의 그림을 유심히 관람했지요. 중국 북송(北宋) 천재화가 최백이 화조풍죽(花鳥風竹)을 즐겨 그렸다면 이목일 화가는 물고기. 새. 북두칠성. 호랑이를 즐겨 화폭에 담더군요.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화폭 넓은 공간 속에 으르렁거리는 호랑이가 전혀 무섭지가 않다는 겁니다. 무섭기는커녕 정겹기 그지없더군요. 동태(動態)와 정태(靜態)가 공존하도록 묘사한 솜씨가 달인의 솜씨에 가깝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호랑이 그림 속 기는 화면에 가득한 것 같으면서도 여백의 미를 살려 주고 있으며. 완벽한 공간미를 추구하고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이목일 작가는 말합니다. "이 그림은 일종의 벽사화입니다. 벽사화는 일종의 부적(符籍) 과 같습니다. 종이에 글씨·그림·기호 등을 그린 것으로 재앙을 막아주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주술적 도구랍니다. 제 그림은 지리산을 정기를 받아 그 주력(呪力)으로써 좋은 것을 증가시켜 이(利)를 성취할 수 있게 하는 부적이라 할 수 있고 또. 사(邪)나 액(厄)을 물리침으로써 소원을 이루는 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세계적인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가 이 호랑이 그림을 소장하고 있답니다"  #이에 "저는 이목일 화가에게 지리산과 무속신앙의 함수관계를 물었습니다. “지리산은 한국을 지켜주는 어머니 산입니다. 실제 난치병 환자가 지리산으로 들어와 완쾌된 사례가 많습니다. 저 역시 1년전 뇌졸중이 와서 보시다시피 이렇게 투병중입니다. 지리산에 머물면서 많이 쾌유되었습니다. 이 모든 게 어머니 산 지리산 그리고 호랑이 기운 덕이지요”저는 이 화가의 증언을.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이목일 화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선생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주술적 기운. 분명히 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호텔 로비에 선생님 호랑이 그림을 걸어놓고 싶습니다. 또 호텔 인터넷 홈피에도 그림을 전시하고 싶습니다. 나중 기회가 되면 선생님을 영국으로 모셔 저희 호텔에서 초대전을 하고 싶네요. 오늘 함양 방문 참으로 의미 있었습니다. 작가님 쾌유와 멋진 창작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이목일 화가는 경남 함양산이다. 중앙대학교 예술대락 회화과를 거쳐 일본 창형미대 미국뉴욕 아트 스튜던트 리그 미술대에서 수학했다. 전주대학교 미대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안의예술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 4강 기원 지리산 호랑이 그림을 그려 뉴스메이커가 되었고 타이거우즈(골프스타)가 그의 그림 12점을 소장하고 있다.    구본갑|본지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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