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다문화 이중언어 말하기 및 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 김병훈(1년)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지난 10월15일 진주 가좌초등학교에서 열린 이 대회는 경남다문화교육연구회가 다문화 이해와 다문화가족의 화합을 위해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주최하는 행사다. 서부경남 지역 다문화가족 17팀(50명)과 일반 학생 10명. 학부모 20명 등 총8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서로 겨루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대회에 참가한 김병훈 학생은 '망주석의 재판'을 한국어로 구연동화를 선보이고 어머니의 모국어인 중국어로 다시 구연하여 많은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동상을 수상했다.한편 함양초등학교는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가정학생교육 거점학교로 선정되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언어 등의 특기를 살려 글로벌 시대의 인재상을 구현하도록 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