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수 재선거가 본격화된 가운데 17일 무소속 서춘수 후보는 700여명의 지지자와 군민들이 참여한 함양시장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일부 유권자의 오해에 대한 자신의 진정성을 표명함과 동시에 함양발전의 굳은 의지의 표명 차원에서 눈물의 삭발식을 가졌다.이날 한나라당 박근혜전대표와 김무성 유승민의원 등 지방자치선거가 중앙정치판으로 변질되자 함양군민들이 분개하는 가운데 거리유세에 도중에 서후보의 삭발식을 진행하자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서후보는 “말로만 다해줄 것 같은 정치인보다는 진실로 함양의 발전과 함양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 후보”임을 주장했다. 또한 함양초등학교를 졸업. 함양에서 꿈을 키운 진정한 함양의 아들 서후보는 “정치인보다는 함양군민을 믿고 명품도시 함양. 함양군민 모두가 잘 사는 함양.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함양을 만들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이번 유세에서 그동안 함양군이 이웃 거창군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근거들을 제시하면서 거창출신 신성범의원과 함께 한나라당의 최근 일련의 행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풀뿌리 민주주의를 방해하는 중앙정치인의 대거 동원은 결국 한나라당 후보가 자력으로 승리할 자신없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서후부는 자신이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함양군민이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서후보는 끝으로 “명품함양. 부자함양. 함양아들 기호9번 서춘수가 함양사람의 자존심을 살려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