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임야 55.400㏊의 산림보호를 위해 대대적인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군은 내달 15일부터 내년 5월까지 군청과 11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 상황실을 설치. 비상체계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이를 위해 산불전문진화대원 등 기능별 산불감시원 153명을 조기 선발해 오는 11월 15일부터 산불취약지에 전진 배치키로 했다. 또 백운산 등 14개소 14.180㏊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을 지정하고 등산로를 폐쇄키로 했다.이 외에도 지역 내 50개소 50㎞에 대해서는 잡관목 등 인화물질을 사전에 제거하는 동시에 산불홍보용 현수막과 깃발 등 500개가 설치되며 2개대 35명의 산불 초기진화대도 운영된다.군 관계자는 "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 등으로 대형산불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인식에 따라 사전에 이를 대처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사전 철저한 대비책 마련으로 산불예방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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