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마천초등학교(교장 윤영삼)는 1~3학년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동화 속 풍선나라’라는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도서관지원 제5센터인 창녕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좋은 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써 단위학교에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아이들로 하여금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활성화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활동을 시작하면서 학생들은 자기가 알고 있는 동화 중에서 ‘나무’가 들어가는 다양한 동화들을 말해 보게 함으로써 배경지식을 활성화하고. 나무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이로운 점들을 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강사선생님께서 준비해 오신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그림책과 함께 들려 주셨다. 이미 읽어서 내용을 알고 있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목소리와 표정을 인물과 상황에 맞게 잘 들려주어서 학생들은 책 내용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다.그리고는 책 내용을 재구성하여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아니라 만약 ‘아낌없이 주는 소년’이라면 우리는 나무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지 상상해 보게 하였다. 다양한 생각들을 한 학생들은 물도 주고. 비료도 주고. 놀아주기도 하고. 벌레도 잡아 준다는 등의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하였다. 그 생각들을 모아 나무에게 줄 수 있는 선물들을 풍선으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요술풍선이라고 알고 있는 260풍선과 손펌프를 이용하여 다양한 모양을 만든 후. 꽃과 열매들을 만들어 보는 활동들을 하였다. 저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동화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 풍선을 이용하여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내는 모습 속에서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다.단순히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읽은 책의 내용을 다양하게 재구성하는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생각주머니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