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의정비 상향조정에 대한 여론이 최근 지역을 막론하고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함양군의회(의장 이창구)가 내년도 의정비 인상을 요구하는 의견을 함양군에 제출함에 따라 이에 따른 2012년 의정비 책정 1차 심의위원회를 7일 가졌다.이날 심의위원회(10명)는 김현태(시민단체)씨를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다.위원회는 지난 2009년 이후 의정비가 3년 연속 동결된 점을 감안해 지난해(3.081만원)보다 3.8% 인상된 3.200만원(월정수당 1.880만원. 의정활동비 1.320만원)을 채택키로 하고 군민여론조사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방문면접조사 500명) 결과가 나오는 이달 말일쯤 2차 회의를 갖고 최종 결정짓기로 했다.한편 함양군의회 의정비(월정수당) 지급액은 전국 86개 군 가운데 50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이번에 인상될 금액은 전국 18위(2011년 기준)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경남도내 10개 군 기초의회 중 가장 많은 의정비를 지급하고 있는 곳은 함안군(3.229만원). 창녕군(3.219만원). 거창군(3.200만원)순이며. 가장 적은 곳은 의령군(3.030만원)이다. <우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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