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한나라당 신성범 의원(산청. 함양. 거창) 10월6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국정감사에서 “농자재 및 농식품. 농기계에 대한 분석검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분석장비가 타 기관에 비해 현저히 노후되어 분석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처리시간도 최신장비에 비해 2∼3배가량 오래 걸리는 등 업무을 재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심지어 필수장비조차 보유하고 있지 않아 농민과 농산업체의 분석수요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어 재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2010년 1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분석검정업무를 이관 받으며 받은 장비 현황을 살펴본 결과 총 344점 중 5년 이내 장비는 82점(24%)에 불과하고 5년 이상 된 장비가 76%에 달하여 장비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2010년 자체적으로 장비를 일부 보강하여 5년이내 장비가 24%에서 35%로 늘었으나 여전히 타기관의 2배에 달한다.신성범 의원은 “농업용 트랙터 등과 같은 농업기계는 농경지에서 마력이 매우 중요하여 국내 및 국제규격 농기계 검정시 주요 시험항목으로 되어 있는데. 농기계 검정을 위한 견인성능시험장치 2대 모두 내용연수를 5년과 19년이 지난 노후장비로서 시험결과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농기계의 마력수 측정은 면세유 배정량과 직결된 문제라 특히 검정에 정확성이 요구되는데. 1마력의 차이가 연간 수백리터의 면세유 배정량 차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중요한 검사임에도 검정장치가 신뢰성이 떨어지고. 공신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민들이 믿고 기계를 구입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하며 정확한 분석검정을 위해 신규장비도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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