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011년산 운광벼와 남평벼에 대한 공공비축미 매입을 오는 10월4일부터 12월31일까지 산물벼 매입과 건조벼 매입으로 구분해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군은 산물벼는 10월4일부터 11월10일까지. 건조벼는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계획을 확정했다.올해 군이 정부로부터 배정받은 매입 물량은 총 6만826가마로서 건조벼가 4만5천826가마. 산물벼가 1만5천가마 분량으로 지난해 7만7천755가마 대비 21.8% 감소된 물량이다.지난해 군은 공공비축미곡 출하 시 고령화로 인해 농민들이 겪는 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등 위험요소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마을공터 등 마을과 가까운 지역 38개소를 매입장소로 선정했다. 이러한 결과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올해 매입장소도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선정할 계획이다.특히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설치로 인하여 2007년 이후 4년 만에 부활한 산물벼 매입으로 농업인들의 출하 편의뿐만 아니라 함양군의 쌀 산업 선진화에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군 관계자는 “건조벼에만 적용하는 수분 함량은 지난해부터 적용된 13∼15%”임을 강조하고 “13% 미만일 경우. 1등급을 낮추어 합격 처리하므로 농가에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기준 준수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