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관내 초등학생들의 문화생활 돕는 모임이 결성돼 화제가 되고 있다.지역아동 문화체험을 위한 후원회(회장 서점용)는 도시의 아이들에 비해 문화예술의 혜택의 소외됨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함양중 36회 졸업생 30명이 뜻을 모아 극단을 초청해 공연을 펼친다.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함양고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극단 은세계의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은 우리아이들에게 꿈꾸는 행복을 선사할 것이다.이 행사를 기획한 이승수씨는 "이 후원회가 한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후원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중인 연극협회 등과 협의를 통해 체계적인 후원회를 결성해 지역의 아동들에게 폭 넓은 문화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필라의 그림자 극장은 2001년 국내에 그림동화책으로 처음 소개됐으며 '모모'의 작가 ‘미하엘엔데’의 환상적인 동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누구에게나 언젠가는 찾아오게 되는 삶의 그림자와의 대화. 세상 만물에 존재하는 저마다의 가치의 소중함을 연극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김연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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