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석▲ 박동진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안의조합장선거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오는 12월29일로 확정된 안의농협선거에는 조윤석(52·사진 왼쪽) 현 조합장과 박동진(64) 전 조합장과 설욕전을 띤 재격돌이 예상되면서 4년이 지난 유권자의 선택에 지역정가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는 지난 9월 지곡농협. 산림조합 선거에서 현직 조합장들이 고배를 마시면서 변화를 추구하는 조합원들의 바람이 안의까지 불어 올까다. 특히 내년 1월 29일 한날 치러지는 함양농협. 수동농협. 축협 등 3개 조합장 선거의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어 안의농협 선거 결과가 지역 정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조윤석 현 조합장은 "지난 4년간 안으로 밖으로 안의 농협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모든 인프라구축을 갖췄다. 곶감경매장을 비롯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벼육묘장. 주유소. 군 연합사업단 유치 등 이를 잘 활용해서 농산물 유통의 혁신과 친환경 농산물의 체계화를 구축해 함양제일의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조합원들의 이질감 해소는 물론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덧붙였다. 박동진 전 조합장은 "농협에 근무할 때나 조합장을 할 때나 지금이나 항상 내 마음속엔 농민과 조합을 위한 마음밖에 없다. 지난 선거에 고배를 마시고 한 걸음 뒤에서 한결같이 조합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 왔으나 지금 안의농협은 총체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 안의농협에 근무한 전문경영인으로서 위기에 처한 조합을 다시 한번 되살리고자 출마를 결심하게됐다"며 "남은 정열을 조합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관심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편 두 후보의 아성에 한 두 명의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나 정확한 표명이 확인 되지 않아 본지에서는 거론치 않았다. 본지의 의도와 달리 누락된 후보가 있으면 연락 주시면 기재토록 할 계획이다.한편 4명의 후보가 참여한 지난 선거에서는 조합원 3.300명 중 2.539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윤석 963표. 박동진 747표. 송원대 605표. 김영일 224표로 희비가 엇갈렸다. ※다음호는 안의조합장 후보자들의 심층 인터뷰를 보도합니다. <우인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