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6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천사령 함양군수. 정병도 함양소방서장 및 산불예방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산불 발생우려가 높은 겨울철과 봄철 확고한 산불예방과 진압태세를 갖추고자 2009년 추기산불예방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군은 2009년 봄철 산불방지 우수기관표창(최우수 지곡면. 우수 백전면. 장려 지곡면)을 비롯하여 산불방지 민간인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수여했다.천사령 군수는 2005년 병곡면 대형산불과 2009년 백암산 산불로 인해 유무형의 큰 피해를 본 것과 관련해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한 산불피해는 그것을 원상태로 복구함에 있어 막대한 시간적. 물적 노력이 요구되기에 산지가 78%에 달하는 우리군의 지형적 특성을 잘 파악하여 올해는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들이 철저한 책임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이날 올해 새로 개청한 함양소방서(서장 정병도)는 산불감시원 112명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이번 명예소방관 위촉으로 산불감시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산불 동원자원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며 산불 등 각종 재난 시 신속한 신고 및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여 산간오지 마을 등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화재 감시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함양소방서는 차후 유관기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명예소방관 위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