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인구가 기업유치와 주거환경 개선으로 50여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13일 군에 따르면 함양군의 인구는 4만645명(10월말 기준)으로 44년만에 지난해 연말 이후 10개월여만에 198명의 인구가 증가했다.함양군은 1965년 말 124.178명으로 최고치에서 급속한 이농현상에 따라 인구가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8년말 40.447명으로 크게 줄었으나 금년10월말을 인구가 40.645명으로 198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한해 출생자는 281명인 반면 사망자는 485명으로서 204명이 자연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증가인원은 402명이다. 올해 인구증가의 주원인은 외부전입에 따른 증가로 분석된다. 군은 10월말 현재 올해 출생신고가 219명. 사망자가 375명이며 전입이 3.480명. 전출이 3.170명으로 154명이 외부 전입자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한국화이바에서 저상굴절버스를 생산하며 휴천·안의 산업단지도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됨에 따라 협력업체와 근로인원의 유입으로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곡리조트의 성공적인 조성과 산삼. 산약초 등 안정적인 고소득 산업을 육성을 통해 귀촌인구의 적극적인 유치로 1만명 이상의 인구유입을 기대했다.군 관계자는 "최근 들어 노동인력 유입. 귀촌인구의 전입 등에 따라 가파른 인구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기업유치에 따른 효과는 물론 문화 환경 인프라 구축으로 도시민들의 전입이 지속적인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함양군 인구는 지난 1965년 12만4178명에서 1975년 10만6431명. 1985년 7만367명. 1995년 5만1185명. 2005년 4만1535명. 2008년 4만447명까지 하향곡선을 그리며 계속 감소했다.<우인섭 기자>1551w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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