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던 신종인플루엔자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함양지역에도 무더기 감염자가 나와 보건·교육당국이 예방 및 대처. 진료 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5일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유사환자 269명에 타미플루를 투약했으며 24명(완치 13명. 치료중 11명)이 확진 판명을 받았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함양교육청은 위성초등학교 4학년 한 반이 담임선생을 비롯 9명의 학생이 의심증상을 보여 4일부터 8일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갔으며 이에 앞서 안의 초등학교 4학년 두개반도 3일부터 8일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급속도로 번지자 긴급 대응조치로 일선 전학교의 체온 검사와 안전수칙 전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군예비비 1.600만원 긴급 투입해 관련 장비와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전력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국가 재난단계인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만큼 24시간 근무체계를 구축하고 거점병원 및 거점약국은 물론 일반 병·의원에서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확진판정 이전에 의심단계에서 항바이러스제 투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밝혔다. 한편 여운보 보건소장은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으나 11월 중순부터 각급 학교를 시작으로 단체 예방접종이 실시되는 만큼 지나친 경계는 불필요하다"고 말하고 자기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책이라며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했다.<우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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