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을 입고 치료중인 안의중학교(교장 고명효) 백설희(3년) 학생을 위해 재학생들이 성금을 모아 지난 10월23일 200여만원을 전달했다.백설희 학생은 지난 여름방학 중에 뜻밖의 사고로 허리에서 발목까지 2∼3도의 화상을 입고 거창서경병원으로 후송된 후 응급조치를 하여 대구 화상전문병원인 푸른병원으로 옮겨져 두 번의 피부이식수술을 받았다. 본인의 피부가 부족해 다른 사람의 피부을 사서 이식하는 과정에서 가족들은 수술비 부담을 안게 되었다.이 소식을 접한 안의중 교직원과 학생들은 설희양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지난 9월 중순부터 성금을 모으기 시작해 10월23일 황대 할머니에게 2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설희양이 지금은 많이 호전되어 걸어다니고 있지만 아직도 병원에서 레이저 피부마사지 등의 치료를 받고 있다.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친구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한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은 설희가 하루 빨리 예전 모습으로 돌아와 함께 공부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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