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함양군지회(지회장 김판수) 새마을전문봉사대(대장 김병관·현대치과원장)가 지난 10월18일 상림공원 야외무대주변에서 홀로사는노인 및 장애우 약120명을 대상으로 19개 봉사 시스템을 풀 가동했다.이날 이용·미용·의료·자장면·치킨·우유음료·과일·사랑의떡 봉사 등 19개 봉사시스템이 바쁘게 움직였다. 자장면 300그릇이 금방 동이 나고 의료봉사대는 준비된 의약품이 모자라 다시 공급했으며 이·미용봉사 역시 신청자가 줄을 섰다. 오전11시부터 열린 새마을공연단(단장 이춘호)의 위안공연은 물론 접수신청자가 밀릴 정도로 인기를 끈 군민노래자랑까지 성황을 이뤘다. 군민노래자랑에서는 손은희(서하면 봉전리·신선농장 대표)씨가 새타령을 불러 대상을. 최우수상은 조은정씨. 우수상 70대의 박계자씨. 인기상은 78세의 김효지씨와 베트남 출신 턱인티씨가 수상했다.김정만 운영부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함양읍승격 52주념기념. 경찰의날기념 축하공연도 의미있는 행사였다. 행운권추첨은 곽예환 서장이 직접 맡았으며 행운의 주인공은 함양경찰서 이승진 순경이다.봉사기금마련 일일식당을 운영한 새마을지회봉사단(단장 박학래·SK상조함양지부장)은 그야말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 봉사 수혜자에 일반군민. 관광객까지 뒤섞여 짜장면 300그릇이 금방 동이 나고 봉사기금 마련을 위해 준비했던 돼지고기 2마리 중 1마리반이 무려1시간만 무료로 음식나눔 행사에 소비됐다.새마을봉사단 박학래 단장은 "힘든 행사진행 과정에서 봉사대원들의 참모습을 발견해 무엇보다 기쁘고 무엇보다 값진 것은 갑작스런 기획으로 집행된 행사에 모두 적응을 잘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다"고 말했다.<이미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