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함양·거창군 노인들의 연간 병원 진료비가 50만원에 육박하여 고정수입이 없는 농·산촌 지역 노인들의 큰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국회 신성범 의원에게 제출한 산청. 함양. 거창 지역 ‘65세이상 노인들의 의료기관 이용 실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들의 2008년 진료비 총액은 산청군 79억8.779만원. 함양군 100억8.129만원. 거창군 149억2.110만원으로 나타났고. 공단 부담금을 제외한 본인 부담금은 산청군 18억 6.540만원. 함양군 23억585만원. 거창군 35억8.415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국정감사 자료)또한 65세 이상 노인들의 연간 1인당 의료비 본인부담금은 산청군은 484.396원. 함양군은 501.600원 거창군은 497.109원이 지출되어. 국민 1인당 의료비 본인부담금 19만원2천원보다 2.5배나 더 많이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주민들의 질병실태(2008년)* 방문일수는 내원일수 기준임* 순위는 진료실 인원순. 최근 3년간 중복인원은 제외함신성범 의원은 20일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농부증의 대표적인 증세가 농산촌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이 증세를 농민들의 직업병으로 분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의원은 "농부증 전문병원을 건립하거나 기존 병원 중에 지정해서 농부증에 대한 집중 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으며.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현재 농어업선진화위원회에서 복지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농부증 관련 연구가 진행중인 만큼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대책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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