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의 심의의결 기구인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회의는 10월20일 제6회 조합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강을안 의장(함양군 부군수)의 주재하에 위원 7명이 참여하여 조합측으로부터 2010년도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 받고. 2010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으며 조합에서 추진한 행정 전반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조합회의를 통해 의결된 2010년도 예산은 74억74백만원으로. 조합 운영에 필요한 예산 4억74백만원과 연계관광상품 개발 외 8개 공동연계사업을 추진할 70억원으로 편성되었다. 공동연계사업비 70억원의 재원은 국비 37억86백만원. 지방비 32억14백만원으로 구성된다.조합에서는 이날 의결된 예산으로 지리산권 7개 시군의 관광을 홍보하고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는 9개의 공동연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리산 7개 시군의 관광정보 제공과 관광시설 예약. 농특산물 판매 등을 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7개 시군의 연계 관광 코스를 개발하여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숙박시설 인증제를 도입하여 관광객이 쾌적하고 깨끗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관광업소 종사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관광아카데미를 운영하여 관광 마인드를 형성하는 등 관광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특히 지리산 7개 시군의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시군별로 1개씩 선정하여 총 14개 품목을 '지리산권 7품 7미'로 육성하는데. 남원시는 목기와 추어탕. 장수군은 사과와 한우고기. 곡성군은 멜론과 참게매운탕. 구례군은 산수유와 산채비빔밥. 하동군은 녹차와 재첩국(회). 산청군은 곶감과 버섯약초전골. 함양군은 산삼과 흑돼지삼결살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시군별로 친환경적 농업체험형 마을 1개와 농촌전통문화 체험형 마을을 1개씩 선정하여 총 14개 마을에 대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여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농촌을 체험하는 관광 마을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리산권 7개 시군의 연합축제 개최. 관광순환로 조성. 타운 투어리즘존 시범 조성 사업 등도 계획하고 있다.조합 관계자는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 2008년 11월 5일 창립하여 이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단계로 앞으로 계획된 사업이 완료되면 지리산권 7개 시군의 관광 발전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지리산권 7개 시군(남원. 장수. 곡성. 구례. 하동. 산청. 함양)의 관광 발전과 육성을 위해 조직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최근 전국에서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조합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9월16일 지리산권자치단체협의회장인 최중근 남원시장이 청와대의 지역발전위원회의에 초청되어 대통령께 본 조합의 운영상황을 보고하였고. 10월16일에는 경기도 성남에서 전국시장군수 초청 지역발전 간담회에서 조합의 운영전반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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