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교장 권부한)는 지난 10월16일 가을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역사를 보는 안목을 넓히는 체험학습이라는 기획 아래 진주촉석루 일대. 국립진주박물관 및 진주 청동기 문화 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진주 청동기 문화 박물관은 국내서 가장 큰 환호(외부의 침입을 방어하고자 마을 주위에 파놓은 도랑)마을이 발굴된 곳이며 선사박물관은 전국적으로 몇 곳이 있지만 청동기시대를 중심으로 한 박물관은 이 박물관이 처음이다. 특히 전시시설을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전시.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꾸민 것이 특징이다.학생들은 상설전시장에서 대평의 대표적인 유물인 가지문 토기를 비롯해 유적지에서 출토된 토기류 150여 점과 석기류 250여 점. 옥50여 점 등 총 500여 점의 진품 유물을 보며 역사공부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청동기에 관한 3D 입체 영상 시청 및 체험활동을 통하여 청동기시대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였다.유림초등학교 한 교사는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업시간에 배웠던 역사의 현장을 경험해 보고 청동기 문화를 직접보고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