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바 조용준회장이 지난 14일 싱가포르 선텍 전시장에서 유럽 및 아시아 29개국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공로상을 받았다.친환경적인 유리섬유를 상하수도관에서부터 선박.항공.우주.차량.일상생활(장판지 등).건축.스포츠 등에 접목한 공로를 세계가 인정한 것이다.조 회장의 이번 수상은 아시아 최초이며. 신성장 녹색시대에 걸맞은 환경친화적인 유리섬유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확고하게 공인받았다는 의미를 지닌다. 조 회장은 유리섬유 원사개발 등을 바탕으로 유리섬유 카본 복합패널 및 항공방위산업에 중견업체를 경영해 이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을 축적해온 것으로 평가받았다.산업단지조성이 한창인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 81만1000㎡ 녹색 신성장동력 산업단지에서 초저상버스. 틸팅열차. 경전철. 굴절버스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12월 초저상버스 공장을 완공하여 하루 10~2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지난 14∼16일 싱가포르 선텍전시장에서 열린 복합소재 전시회에는 전 세계 29개국 300여개의 복합소재 관련 기업과 세계 유수의 대학 및 관련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했다.함양군에서는 한국화이바가 수동면 우명리에 건설 중인 신성장 녹색산업단지내에 수소와 전기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저상버스 등 차량 생산시설을 12월초에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