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결혼이민자여성 우리말대회에서 입상한아사구롱(가운데)씨와김성매씨가 지도교사인 양미숙(또래마을 원장)씨와 기념촬영 사단법인 한울안운동에서 주최하고 여성부. KBS한국어진흥원. 국립국어원에서 후원한 ‘한글날 기념 전국 다문화가정 우리말 대회'가 지난 9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이 대회에서 우리말 말하기 부분에 김성매씨가 인기상을. 동화구연부분에 아사구룽씨는 대상을 수상해 모국방문왕복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아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는 지난달 20일 전국에서 121개 팀이 참가해 지역예심을 거쳐 우리말 말하기. 가족동요제. 동화구연 등 3개 분야에 2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한편 함양다문화가정 김흥식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의 현실 정착과 우리말 교육의 필요성 전개를 위한 목적을 가진 이 대회서 좋은 결과를 낳은 것은 결혼이민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말과 글. 풍습 등을 가르칠 교육시설과 부부간의 의사소통 장애 해소와 2세 학습문제 해결 등 다양한 욕구가 분출되고 있음을 예견하고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의 사회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을 다각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아사구롱 인터뷰 12면><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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