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내대변인인 신성범 의원은 14일. 국정감사 10일을 맞아 원내대변인 자격으로 중간평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의원은 먼저 “이번 국정감사가 정부의 국정 운영상에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선 할 말을 다하면서 민생과 주요 현안에 대해 생산적인 정책질의 등을 통해 과감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에 대해 “국정감사의 목적에 벗어난 정치공세에 치중한 ‘국감 태업’ 행위가 다반사가 되었고. 훼손된 강과 환경을 살리고 지역을 발전시킬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서도 침소봉대식의 노골적인 공격에 집중하고 있고. 세종시 건설 역시 대안 없는 선동으로 지역 감정을 부추기고. 국민 여론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 이목을 끌만한 쟁점을 찾아내지 못하자. ‘4대강. 세종시. 정운찬’을 겨냥한 정치공세 감사장을 만들어 ‘재선거용 국감’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의원은 “한나라당은 남은 국감 기간 동안 이미 드러난 문제점이나 정부가 개선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선 정부에 더 매서운 추궁을 하며. 효과적인 정책들을 제시하고. 국감이 끝난 이후에도 지적된 사항들이 실행될 수 있도록 계속 점검하는 방안들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도실용의 철학을 실현하며. 서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정부가 안정적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해 가면서. 우리 사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국정감사는 이달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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