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오기표)은 지난 13일 건전한 등산문화를 알리고 쾌적한 등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흔적을 남기지 않는 등산문화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캠페인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등산인구에 비해 등산로 주변의 산림환경 훼손. 다른 이용자에 대한 배려 부족 등 올바른 등산예절이나 등산문화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족해 이를 알리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되어 마련한 것. 이 행사에는 서부지방산림청. 장수군청. 한국산악회 전북지부. 산림조합중앙회 전북도지회 등 100여명이 참여해 백두대간 무령고개에서 장안산에 이르는 3km구간에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흔적을 남기지 않기 7원칙' 등 건전한 등산문화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이와 함께 장안산 정상에서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 등산문화 참여 결의문'을 낭독. 건전한 등산문화 참여 의지를 다지면서 등산로 주변에 무분별하게 걸린 홍보리본과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등 건전한 등산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전개됐다.오기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등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장 대중적이고 쉽게 즐길 수 있어 그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올바른 등산문화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자연환경이 훼손될 뿐만 아니라 즐겁지 못한 산행이 되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 건전한 등산예절을 꾸준히 알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선진등산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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