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월29일 우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미담 사례가 있다. 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승민 학생이 방과 후 집으로 가던 중 함양군청 앞 느티나무 가지 사이에 현금 100만원이 들어있는 편지봉투를 발견. 함양경찰서 민원실에 습득 신고를 한 것이다. 함양경찰서에서 이승민 학생의 선행사실을 함양초등학교에 알려 조길래 교장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께 칭찬을 받았으며 함양교육청(교육장 이경옥)에서는 이승민 학생에게 선행어린이 표창장을 수여했다.이승민 학생은 평소에도 마음씨가 착하며 규칙과 질서를 잘 지키는 어린이로 "자기 것이 아니라서 당연히 주인을 찾아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