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조명관)는 지난 10월10일 경상대학교 과학 영재교육원에서 지원하는 ‘2009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과학나눔교실을 운영했다.'생활 속 과학나눔교실'은 학생들로 하여금 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찾아보게 하여 과학교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안의초등학교 생활 속 과학나눔교실 참가 학생들은 경상대학교에서 초빙된 강사와 함께 토요휴업일마다 4시간씩 재미있고 신기한 실험을 하고 있다.지난 10일 학생들은 붉은 양배추 즙. 물감. 알긴산나트륨으로 카멜레온 캡슐과 색구슬을 직접 만들어보았다. 동글동글 색색이 예쁜 구슬을 직접 만져보던 학생들은 “선생님도 한 번 만져보세요. 진짜 탱글탱글한게 너무 귀여워요”라고 말하면서 자신들이 만든 캡슐과 색구슬을 건네주었다.또한 두 번째 시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젖지 않게 비닐에 넣고 물에 넣어본 후 그림을 관찰했다. 이 실험을 통해 위에서 바라본 그림과 앞에서 바라본 그림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빛의 굴절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다음에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는 실험을 하겠다는 선생님의 말에 학생들은 너무 기대된다며 맛있는 과일음료를 들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생활 속 과학나눔교실을 통해 그저 맛있게 먹는 아이스크림이 과학적으로 어떤 원리와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다. 모르면 어렵지만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신기한 과학. 생활 속 과학나눔교실에 참여함으로써 안의초등학교 학생들이 과학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