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는 지난 9월30일 추석을 맞아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마천면 소재의 ‘은혜의집’과 함양읍 이은리에 소재한 ‘성민보육원’을 방문했다. 지난 2007년 지리산 ‘은혜의집’과 자매결연을 맺은 함양초등학교는 해마다 학생들과 교사들이 방문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자매결연 복지시설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의 보육원에도 작은 정성을 모아 전달키로 하고 2학기에 새롭게 조직된 전교어린이회는 추석맞이 이웃돕기 성금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지난 9월22일부터 3일간 학생들과 교직원이 자율적 모금활동을 실시해 모아진 성금으로 생활물품과 성금 등 총 6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게 되었다.조영빈 전교어린이회장은 “몸이 불편하시고 외롭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선물을 받으며 매우 기뻐하시는 모습에 저희도 너무 기쁘고 뿌듯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우리 이웃 모두 즐거운 추석을 보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