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서 귀농한 지 올해 3년에 접어 든 김홍곤(61세) 남기자(56세)씨 부부가 추석을 맞아 사과 130박스(시가400만원)를 함양군에 어려운 소외계층에 나누어달라며 9월29일 함양군에 기탁했다.이들 부부는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우전마을에 임야와 농지 9만8천㎡(29.600평)를 구입. 3만6천300㎡(11.000평)에 사과 8년생을 경작해 오면서 자가 생산한 고랭지 사과를 지난해부터 불우한 이웃돕기에 앞장서 왔다. 특히 남기자씨는 지난 25일에도 김해 로타리클럽회원과 부산여대 다도회원 99명을 초청. 천년의 숲 상림과 서암정사. 동호정. 거연정을 거처 서하면 봉전리 우전마을 신선농원에서 사과따기 체험과 자기가 딴 사과 가져가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훈훈한 인정을 베풀기도 했다. 천사령 군수는 이날 로타리클럽 정범채와. 부산여대 다도회 조인순교수께 명예군민증을 직접 수여하고 홍보대사의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청정지역 함양에 귀농 또는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은퇴자 전원마을 건설 등 기반시설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귀농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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