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안의향우회(회장 고태영)가 지난 18일 저녁 7시 대구시 세인트웨스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힘차게 비상했다.이날 고향에서 송경영도의원을 비롯해 박종환 전 함양경찰서장. 신판수 군의원. 염정섭 안의면 체육회장. 김경두 안의면장과 재외 안의인인 재경안의향우회 우한상회장 및 임원. 재부안의향우회 박노홍회장과 강석윤 사무국장과 임원. 송원대 안의중학교 총동창회장 등 고향과 대구 향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다.▲ 고태영 회장초대회장으로 취임한 고태영 회장은 “고향을 떠나 대구에 온 지도 어언 40여년이 훌쩍 지나갔다”고 말하고“이제 대구도 정이 들어 제2의 고향으로 보금자리를 틀어 외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 고향 내 친구의 그리움은 60이 넘은 나이에도 가슴 설레게 한다”고 덧붙이며“그동안 소속감 없이 살아온 지난 세월들 다 잊으시고 앞으로의 여생을 보다 알차게 꾸며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지난날은 살기 바빠 고향을 잊고 지냈지만 오늘 행사장에 나오니 초대회장으로써 설레임도 있지만 이렇게 많은 안의인들을 만나니 초대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도 느낀다. 부족한 제가 준비위원장으로 또 초대회장으로 맡게되었다. 힘닿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향에서 참석한 김경두 면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재구안의향우회 창립총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동안 수 차례 시도하고 상의하여 오늘에야 결실을 맺어 그동안 창립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여오신 고태영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향우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또 김경두면장은“고향 안의를 지키며 살고있는 현지인들은 여러분이 언제나 찾아오고 싶은 곳. 다시 오고싶은 고향 안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재구안의향우회가 창립되기까지 지난 3월초 고태영 향우 및 4인의 향우가 창립에 대한 논의를 가져 4월에 창립준비위원회 구성에 대한 토의를 가지고 5월에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이어서 6월에 회칙의 초안을 토의하고 7월에 18명의 향인이 모여 발기인대회를 가지고 8월에 창립총회 제반사항과 문제점. 창립준비기획안을 만들어 9월에 3차에 걸쳐 중간점검을 가져 이날 총회를 가진 것.이날 창립을 축하하는 기념 컷팅으로 역사적인 재구안의향우회 출범을 가지고 2부에서는 향우들의 만찬과 여흥시간을 가져 안의인들의 결속을 다졌다.한편 이날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고태영회장은 함양군 안의면 이전리 80번지에서 1949년 출생하여 안의중 17회 졸업. 안의고 17회 졸업. 1974년 영남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하고 1977년 4월 대한주택공사에 공채로 입사를 하여 1992년 7월 부장으로 승진 후 2004년 1월 처장승진. 2005년 1월 울산경남 본부장 2008년 2월부터 현재 대구경북본부 전문위원으로 재임하고 있다.<이상림 대구지사장>leesr8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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