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에서는 학생들이 올바른 친구 및 선후배 관계를 형성하여 가족 같은 학교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9월24일 '학교폭력 추방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병들어 가는 친구의 마음-진현우(3년)이 날 행사는 먼저 학교폭력 예방 동영상을 시청한 뒤 친구와 더불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기 위한 4가지 다짐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각 학년별로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수준별 지도가 이루어졌다. 또한 학교폭력 추방 학예행사를 가져 학생들의 생각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진현우 학생의 ‘병들어 가는 친구의 마음’ 이란 그림은 모두에게 공감을 얻었으며. 1학기에 이어 실시한 학교폭력 추방 행사가 학생들의 생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행사를 담당한 정창범 교사는 “작은 학교라 자칫하면 학교 폭력은 남의 일로만 여길 수 있으나 언제까지 먼 곳의 이야기로만 여길 수 없는 일로 생각해 학기마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이 교사 주도의 행사가 아닌 학생들 스스로 생활 속에서 학교폭력 추방에 참여하여 자신과 친구를 지켜나가는 자세가 확립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