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이양우·정재연 부부가 당선증을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작지만 강한 농협 만들겠다” 제13대 지곡농협조합장에 이양우씨(43)가 당선됐다.지난 15일 3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치러진 지곡조합장 선거에는 조합원 1.163명 중 1.086명 93.3%가 참여하는 높은 관심 속에 427표 36.7%를 얻은 기호3번 이양우 후보가 당선됐다. 기호1번 김종락 후보 389표. 기호2번 문남진 후보 250표를 득표한 결과처럼 당락도 38표차로 희비가 엇갈렸다.이 당선자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조합 운영을 통해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고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인 작지만 강한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양우 당선자는 내달 10일부터 4년 동안 지곡농협조합장직을 맡게 된다.한편 이번 지곡조합장선거는 7개 선출직 농·축협·산림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최초로 치러진 만큼 지역 정가의 관심도 높았다. 현직 조합장의 3선 행보에 맞서 농협상무 출신과 청년회장의 도전에서 조합원은 변화를 강조한 젊은 후보자를 선택했다. 지곡면 공배리가 고향인 이 당선자는 경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지곡면 청년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부범죄예방 자원봉사위원을 맡고 있다.(관련기사 3면 이양우씨 당선소감)<우인섭 기자>1551wo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