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기 함양지역 유현인 구졸암 양희. 개암 강익. 춘수당 정수민. 당곡 정희보선생의 학문과 문학 및 그들의 삶을 조명해 그 고고한 정신과 사상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함양문화원(원장 김성진)과 남명학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6세기 함양지역 유현의 학문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4개 문중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학술 발표회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김흥식 문화원부원장의 사회로 우응순(고려대 한문학과)교수의 구졸암 양희의 사림의식과 시 세계. 이상필(경상대 한문학과)교수의 개암 강익의 사우연원과 실천지향적 학문. 서한석(성균관대 한문학과)교수의 춘수당 정수민의 학문과 문학. 최석기(경상대 한문학과)교수의 당곡 정희보는 어떤 인물인가?란 주제발표가 있었다.이어 2부 행사는 황의열(경상대 한문학과)교수가 좌장으로 강정화(경상대)교수. 김준형(경상대)교수. 신태영(청주대)교수. 이구의(경북대)교수의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천사령 군수는 격려사에서 "벼슬을 추구하기 보다 학문을 추구한 학자들이 곳곳에서 후학들을 배출한 문학적 보고가 이곳 함양이다. 오늘 이 자리에 알려진 분들은 더욱 깊이 있는 자료분석을 통해 업적을 집대성하고 지속적으로 연구보고회를 가져 함양과 연관된 인물을 발굴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회영 기자>news-h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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