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창·합천·함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현덕) 형사조정위원 실무교육이 지난 9월16일 열렸다.이 자리에는 창원지검거창지청 여환섭 지창장. 최청호 검사. 박상수 검사. 전길수 사무과장이 참석해 위원들과 형사조정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이나 해결 방안 및 조정기법 등을 논의했다. 여환섭지청장은 “지역사회에서 사소한 사건들이 큰 문제로 발전하는 일들을 사전에 방지하고. 검찰에서 해야 할 일을 대신하는 형사조정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형사조정위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조정 중에 생기는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조정성립 된 사건들은 가능한 형사처벌을 하지 않고 가해자와 피해자에게 사과와 용서의 기회로 화합에 중점을 두자는데 의견을 모았다.2007년 형사조정제도가 도입된 이래 2009년 1월부터 9월16일 현재까지 42건 접수에 34건 조정성립하고 6건 불성립되었으며 2건은 계류 중에 있다. 이는 성립률 80%로 전국 평균 성립률 60%보다 훨씬 앞선다. 고소 사건 등을 형사처벌로 간단하게 처리하면 피의자는 처벌받는 것으로 감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피해자는 피해보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감수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를 형사조정으로 원만히 해결하다보면 형사건 뿐만 아니라 민사건까지 해결하게 되는 것이다.(사)거창·합천·함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형사조정을 비롯해 생활이 어려운 범죄피해자들에게 생활안정자금. 의료비.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센터는 지속적인 홍보는 물론. 범죄피해자들의 직접방문이나 전화 상담도 기다리고 있다. (상담문의: 창원지방검찰청거창지청별 ☎1577-1295. 945-23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