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사과법인에서 생산한 사과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탑프루트 사과(홍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신세계 이마트 목동점에서 개최된 탑프루트 시범단지 과실 품질평가 및 전시회에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으로부터 최고의 호평을 받았다.이번 행사는 탑프루트 단지(사과. 포도. 복숭아)에서 128점을 출품·전시했으며. 탑프루트 사과 품질평가는 국내 사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15명이 엄격하고 공정한 계측심사와 외관심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함양 ‘수동과수영농조합 탑프루트 사과’ 작목반 강현중씨는 매월 탑프루트 사과 시범단지 현장컨설팅 및 평가회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바쁜 중에도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사과반 입학 현재 학생장을 맡고 있는 등 누구보다도 최고품질 사과 생산에 대한 열정이 높았고.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관수시설. 수정벌 등을 이용 상품과율을 95%이상으로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올해 수동과수영농조합 탑프루트 사과 단지에서 생산되는 사과가 우수상을 수상한 만큼 가격과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과실은 농약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당도와 과육 상태를 엄격히 선별하여 ‘탑프루트’ 기준 이상의 과실만을 브랜드 박스에 “탑프루트 프로젝트”에 의해 생산된 고품질의 과실임을 표시하는 품질확인 스티커를 부착해 출하하게 함으로써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게 하고 있다.한편 탑프루트 프로젝트는 농촌진흥청이 FTA 협상에 따른 과실 수입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과실의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킬 목적 하에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탑프루트 사과 과실은 크기 320±10%. 당도 14Brix 이상. 착색도 80%이상. 농약 잔류 허용기준 이하 안전성 등 최고 품질 기준을 정하여 그 기준을 통과한 과실만을 탑프루트로 인정하고 있다. 함양군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3농가 37ha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수동 탑프루트 사과를 3년간 집중적인 현장컨설팅과 기술지도로 전국 최고품질의 사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