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지난 8일 임채숙 과장실을 찾은 정현태 회장. 부부가 담소를 나누고 있다.고위공직자 출신의 남편과 현직 함양군 서기관으로 근무하는 부부가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정현태(63·생활체육협의회장/전 진주시청 서기관 예편) 회장과 군청 임채숙(58·주민생활지원과장) 서기관이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8월18일과 25일 나란히 박사학위를 받았다.임채숙 과장은 ‘행정조직문화와 단체장의 리더십이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긴 제목의 논문으로 계명대학교 행정학박사를. 남편 정현태 회장은 ‘경관지구의 지정 및 운용에 관한 실증적 연구’란 논문으로 경상대학교 도시공학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행정학은 군정전반에 관한 학문적 연구다. 이 논문이 후배 공직자들의 학문적 지표로서 조직문화 발전에 일조하고 싶었다"고 전한 임과장은 "박사학위 과정은 학문의 완성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공직생활을 마치는 그 날까지 더욱 학문에 정진해 행정전반에 관련. 문제점은 보안하고 발전시켜 구성원들의 리더십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슬하에 2남1녀를 둔 이들 부부는 "현재의 위치까지 오기까지 공직자로서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학문의 중요성을 이제야 깨쳤다"며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고 공부하는 자세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 부부는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아 정 회장은 진주산업대학교에서 환경공학과 겸임교수로. 임 과장은 거창 계명대학교 교육원에서 사회복지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한편 임채숙과장은 대학에서 사회학부를 전공하면서 보육교사 1급. 요양보호사 1급. 사회복지사 2급 등 자격을 취득했다. 임채숙 과장'행정조직문화와 단체장의 리더십이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 발췌연구분석결과본 견구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성별에 따른 인식차이를 분석한 결과 조직문화에서는 위계문화. 합리문화 변수가 성별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위계문화와 합리문화의 평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둘째 연령에 따른 인식차이를 분석한 결과 조직문화 유형 중 개발문화만이 연령에 따라 유의적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연령이 증가할 수록 요인에 대한 인식점수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효과성에서는 조직몰입. 직무만족 모두 연령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 모두 40대가 조직몰입 M=3.60. 직무만족 M=3.31로 가장 높은 평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조직과의 일치감이 증가하며 조직외적 대안을 모색할 기회가 줄어들고 조직에 대한 매몰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조직몰입이 증가한다는 견해와 어느정도 일치한다고 발 수 있다.셋째 최종학력에 따른 인식차이를 분석한 결과 거래적 리더십의 예외에 의한 관리 리더십과 조직효과성의 조직몰입 변수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원 이상 집단에서 예외적 관리 리더십을 높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으며 조직몰입은 학력과 점수가 반비례관계로 나타나고 있다. 특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조직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고 다른 대체직업을 구할 가능성도 많기 때문에 직무만족이나 조직몰입의 정도가 낮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와 본 연구의 결과가 일치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넷째 직급에 따른 인식차이를 분석한 결과 조직문화 유형에서는 개발문화가 리더십 변수에서는 변혁적 리더십 요인은 직급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래적 리더십 요인들은 직급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효과성 변수에서는 조직몰입 변수만이 직급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 유의성을 띠고 있는 변수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직급이 높은 공무원들이 직급이 낮은 공무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8급 공무원들은 조직문화 측정변수 대부분에서 가장 낮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변혁적 리더십 변수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하위직인 8급 공무원들에게 자치단체장의 관심이 집중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다섯째 공직경력기간에 따른 인식차이를 분석한 결과 조직문화 측정변수 중에서는 개발문화. 합의문화. 위계문화가 리더십 변수에서는 카리스마변수가 조직효과성 변수 중에서는 조직몰입 변수만이 공직경력에 대해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1년 이상 공직경력을 가지고 있는 집단의 경우 다른 집단보다 매우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조직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게 되고 또한 정서적으로 보다 강하게 몰입하게 되어 이러한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여섯째 현 기관 근속기관에 따른 인식차이를 분석한 결과 조직문화 측정변수에서는 합의문의. 조직효과성 변수는 조직몰입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이 긴 공무원일수록 합의문화에 대한 평균점수(M)도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행정조직의 문화가 일반적으로 위계문화로 형성되어 있는 분위기를 잘 반영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정현태 회장 ‘경관지구의 지정 및 운용에 관한 실증적 연구’ 발췌경관은 지역 고유의 자연. 역사. 문화 등의 특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지역의 생활과 경제활동의 환경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지역마다 다양한 경관가치가 형성되어진다. 따라서 경관계획에서 경관관리를 위한 지구의 지정과 양호한 경관의 형성을 위한 방침. 행위의 제한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과 운용의 방법에 대하여 다양하게 제공되어야 한다. 한편 양호한 경관형성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건축행위 등에 대하여 어떠한 제한을 가하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 토지의 유효이용과 건축의 자유를 제한하는 측면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경관 관리는 규제완화의 정책적 흐름에 반한다는 인식 또한 약하지 않다.경관에 대한 규제는 지역의 양호한 경관형성을 도모하기 우해 건축물의 형태. 높이 등의 규제를 하게 되지만 결과로서 용적률의 축소와 건축물의 높이 제한 등이 희소한 도시공간을 과도하게 억제하는 방향으로 기능하지 않도록 경관자치와 경관을 지킴으로써 잃게 되는 이익을 양방향으로 분석.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건축물의 높이를 규제하는 경우. 지가와 자산가치에 대한 영향. 경관형성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 설명이 요구되어지기도 하고 지역주민과 사업자 등과의 합의형성을 도모하는 관점에서도 경관의 경제적 가치를 분명하게 하는 수법의 검토가 요구되어진다.연구의 결과건축물의 고도제한은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조망경관 관리의 수법이다. 특히 인공적인 건조물의 경관적 수준만으로 바람직한 도시경관형성을 기대할 수 없는 우리 도시의 현실에서 도시를 상징하는 역사적 건조물 또는 주변 산이나 강 등 자연경관요소에 대한 조망경관 확보는 손쉬운 경관관리수단이 되고 있다. 따라서 조망경관 관리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제한은 경관관리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활동되고 있는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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