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영정복과. 로봇제어전자과 개편 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주동기)가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되어 골프관리과와 조경토목과를 신설하고 기존의 과를 디지털경영정보과. 로봇제어전자과로 개편해 오는 12월1일부터 4일까지 신입생 원서접수기간을 두고 신입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시설이나 학업성취도 면에서 괄목할 정도로 발전한 함양제일고는 또 한 번의 변신을 통해 진학과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골프관리과는 특성화 지정학과로서 골프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21세기에 유망전문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골프지도자. 골프클럽제작 및 수리 전문가. 그린키프. 골프장 잔디관리사 등을 양성할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경토목과 역시 특성화 지정학과로서 측량설계 코스 및 건설재료 코스. 조경코스로 운영하여 자연의 질적 가치를 높이는 환경예술분야를 공부하여 그와 관련된 설계. 시공 기술을 익혀 미래 산업사회에 맞는 유능한 중견 기능인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디지털경영정보과는 경영. 경제. 회계 전반의 기초교육을 토대로 정보기술을 습득하게 하여 정보산업시대에 필요한 실무지향적 전문인을 양성하며. 로봇제어전자과는 차세대 핵심성장산업으로 급부상한 로봇산업의 핵심인 프로그래밍. 디지털회로 설계. 공장자동화. 시스템 설계 운용 등을 위한 전문기술인을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함양제일고는 전문계고등학교에 진학할 때의 유리한 점을 앞세워 관내 중학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대학이 입학정원의 10%내외를 전문계고교 졸업생을 합격시켜야하는 제도를 활용하면 명문대학 진학도 가능하며. 실제로 작년에 임보라 학생이 경북대학교 조경학과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69명이 졸업해 149명이 대학교 및 전문대학에 진학. 88%의 진학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제37년차 전국FFK전진대회 경진대회에서 금상 3명. 은상 5명. 동상 1명이 입상해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올해도 17명의 학생이 예선을 통과해 9월28일부터 실시되는 전국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따라서 중학교 내신 성적이 중위권인 학생이 함양제일고에 진학하면 일반계고등학교에 진학할 때보다 상위 등급의 내신을 받아 유리하게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으며. 자격증 및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특기자 전형으로도 진학할 수 있으므로 훨씬 낫다고 말한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워 취업을 한 경우에도 사내대학에 진학해 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산학협약에 의한 전공 관련분야 현장실습이나 취업시에 병역특례 대상자로 우선 선발될 수 있으며. 후계 농업인 선정시 최고 9천만원까지 자금이 지원되고 연계교육 대학에 우선 입학할 수 있는 등 전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에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있어 많은 장점이 있다고 한다. ▲ 함양제일고 전경함양제일고등학교는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학년을 대상으로 오전·오후 1시간씩 국어. 영어. 수학 수능대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야간(19:00∼21:30)에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3학년을 대상으로 국영수 특별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전문계고등학교의 특성에 맞게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여 작년도 졸업생 169명이 12개 분야에서 485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287%의 취득률을 기록했으며. 이를 토대로 22명의 학생이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테크윈. 하이닉스반도체. LG전자. LG필립스 등 대기업에 취업했다.함양제일고등학교는 특히 장학금 지급이 많아 전학생이 거의 무료로 공부하고 있다. 2007학년도에 421명에게 2억천1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고. 2008학년도에는 430명에게 2억3천7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어 재학생 대부분에게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또한 함양군장학회로부터 1억6백만원을 지원받아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학생들은 학비에 대한 걱정은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이처럼 함양제일고등학교는 특성화 고등학교로서의 변모를 통해 또 한 번 도약을 기대하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여 젊은 꿈을 펼쳐가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