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는 지난 9월9일 전자투표시스템으로 2학기 전교어린이회 임원 선거를 실시. 전교어린이회장 조영빈(6). 남자부회장 정진근(6)·임충현(5). 여자부회장 배수민(6). 이하은(5) 어린이가 당선됐다.이번 선거는 6학년 회장. 6·5학년 남·여부회장 후보 총 15명이 출마해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 선거 유세 활동부터 남달랐다. 선거 벽보를 붙이고 교내 방송을 통해 공약을 발표했던 1학기와는 달리. 선거 운동 기간이 시작되자 자신의 공약을 알리기 위해 개성만점의 벽보를 부착한 후 각 후보를 지지하는 학생들과 함께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학우들에게 다가가 선거운동을 펼쳤다. 또한 방송을 통해 공약을 발표하는 대신 유권자인 4∼6학년 학생들이 다목적실에 모여 각 후보들의 공약을 직접 듣고 투표를 하는 등 실제 선거 과정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담당자인 이희선 교사는 “학생들이 전자투표시스템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어 한 학생당 투표에 소요되는 시간이 1분 내외로 줄어들었다. 실시간 득표상황 확인으로 늦은 시간까지 개표를 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져 이제는 전자투표시스템을 이용한 선거문화가 정착되었다. 앞으로 전교 어린이회를 중심으로 한 학생 자치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후보자가 학생들 앞에서 공약발표를 하며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다.한편 전교어린이회장에 당선된 조영빈 학생은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기 위해 도전했는데 회장이 되어 너무 기뻐요. 앞으로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회장으로써 제가 약속한 것들을 꼭 지키도록 노력할 거예요”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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