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주최하고 경남족구연합회가 후원한 제1회 영호남 초청 함양군수배 족구대회가 지난 6일 함양군 안의중학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쳤다. 신성범 국회의원. 천사령 군수. 신대우 경남족구연합회장 및 선수 등 총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는 영호남 체육교류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펼쳐졌다.일반부 48개팀. 장년부 24팀이 참여해 일반부에서는 우승 창원공고팀(창원시). 준우승 창신대학팀(창원시)이 차지했으며 장년부에서는 우승 파워드림-A팀(진해시). 준우승 제일스포츠(진주시)가 각각 차지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받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한낮의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 가운데에서 펼쳐진 이번 족구대회는 평소 일반인들이 쉽게 보지 못하는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에 관람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박진감 넘치는 공격과 공을 받아내는 끈끈한 조직력으로 무장된 수비들의 향연으로 팽팽한 접전이 곳곳에서 이어져 족구의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함양군 관계자는 "영호남 지역의 지속적인 친선교류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통한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앞으로도 이 대회를 계속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09 제1회 함양군수배 영호남초청족구대회 입상자일반부장년부개인시상페어클레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