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 교단에 몸을 담아 환갑을 넘긴 오늘까지 아무 탈 없이 오늘의 영예로운 퇴임을 맞이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차한규 마천초등학교 교장이 지난달 31일자로 42년이라는 세월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며 열정을 쏟았던 교정을 떠났다.차 교장은 퇴임하는 그 날까지 주의의 번거로움을 들기 위해 28일 상림공원 앞 모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 지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촐한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마천면 기관 협의회와 원방장학회 등에서는 교육현장 최일선에서 인재육성에 힘써오신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차 교장은 "현장을 떠나지만 함양 교육발전을 위해 언제든지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봉사하며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42여년의 교직생활 동안 창의적인 학급경영과 수업연구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현장교육의 방법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평소 과학하는 생활태도와 탐구하는 학생지도로 과학전시회 및 학생과학발명품대회에 큰 성과를 거양했다. 또 각종 시범학교운영으로 학생들에겐 특별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력 향상과 다양한 방과후 교육으로 학생들의 특기신장에 힘써 왔으며 교육공동체와 원활한 협조체계 유지와 학교환경개선에 힘써 왔다는 평을 받았다.1947년생인 차한규(車漢奎) 교장은 수동면 도북출생으로 1967년 수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993년 교감으로 승진. 양산원동초등학교를 거쳐 2001년 교장으로 승진해 밀양산동. 함양서하. 함양. 마천초등학교를 끝으로 42년 교단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교육계는 물론 사회체육에도 남다른 재능이 있어 2000년에 마산 월성초등학교 교감을 역임하면서 경남도 테니스협회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에는 함양초등학교 교장을 지내면서 함양테니스협회장을 역임. 생활체육으로 테니스를 저변 확대하는데 기여했다.40여년 동안 교육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참여활동 등이 이어지면서 모범공무원증수상(국무총리). 장관표창(교육부. 과학기술부) 5회. 정천문학상(교육부분). 과학 자료전시회 10회(1등급 5회). 학급경영연구회 2회(1등급). 황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하며 현장교육의 걸쳐 함양 교육의 산 증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42여년 동안의 교직생활을 끝으로 정년 퇴직을 할 수 있는 것은 많은 분들의 성원과 격려 덕분이며 이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하는 "그는 헤어지고 떠나는 연습이 부족하여. 퇴임 후에도 아이들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또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신발 끈을 다시 매고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겠다"며 "이 순간 건강한 모습으로 새로움을 향해 첫 단추를 끼울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란 말과 함께 인사를 가름했다.<우인섭 기자>1551woo@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