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거창보호관찰소(소장 이호근)와 1001안경원(사장 이훈기)은 지난 1일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 중 안경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사랑의 안경맞추어 주기 행사를 진행했다.'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자!'는 주제로 추진된 이 행사는 시력이 떨어졌지만 가정형편 등으로 제때 안경을 교체하거나 구입하지 못한.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정밀 시력검사를 실시해 안경을 무료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이날 행사 후 청소년 6명이 시력검사를 실시. 자신에게 맞는 안경을 제공받았다. 정밀시력검사를 실시하고 안경을 선물 받은 보호관찰대상자 이모군(18세. 학생)은 “지금 쓰고 있는 안경이 잘 맞지 않아. 안경을 바꾸고 싶었지만 워낙 비싸서 엄두를 내지 못했다가 이렇게 새 안경을 맞추고 써보니 세상이 새롭게 보인다”고 말했다.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시력 검사를 직접 실시한 1001안경원 이훈기 사장은 “지역 내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고. 작은 안경 하나지만 청소년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계속 힘이 닿는 데까지 돕겠다” 고 말했다. 이호근 거창보호관찰소장은 “맞춤안경지원 프로그램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자!'는 이번 일회성 행사가 아니고 연중 계속 진행되는 만큼. 시력보호가 필요한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꾸준히 안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보호관찰청소년들이 새로운 안경을 통해 사회에 대한 굴절된 시각을 바꾸어 새롭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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