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로 유명한 영양군농업기술센터 김일현 지도사가 지난 2일 마천면 회의실에서 고추농가를 상대로 특강을 실시했다.이번 강연에서 김 강사는 고추의 생리적 특성과 토양관리 병충해방지와 농약 안전사용에 대해 실무교육을 실시. 관행농에 익숙한 농가에 현장감 있는 강의로 호응을 얻었다.고추농사가 끝나 가는 시점에 고추강의에 대해 교육을 하는가에 반문을 하면서 시작된 강의에서 고추농사가 끝나고 고춧대와 떨어진 잎사귀 과실 등을 깨끗이 소각해야 일년농사가 잘 되는 비결이라는 요지의 강의를 했다. 이들에게서 탄저병과 병충이 다음해에 전달하는 주요 매개인데 그동안 관행농에서 이를 간과한 것에 대한 지적에 대해 농가들은 ‘단순한 곳에 진실이 있다’는 것에 새삼 실감했다.김 강사는 고추농사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농약에 의존하는 농업에서 탈피해 먼저 고추의 생리적 특성과 환경관리를 먼저 분석해야 노지 고추의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병원균의 제거. 뿌리를 넓게 뻗을 수 있는 공간 확보. 비료는 완효성 비료 시비. 흑색 비닐 멀칭으로 잡초제거 효과. 정식 전날 묘판에 물을 충분히 주고 고랑에 부직포나 차광막을 깔아 제초와 병해 방지에 대해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