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초등학교(교장 박종철) 4∼6학년생 53명이 지난 2일 안의에 있는 안심 떡마을에서 우리 전통 떡만들기 현장 체험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안심 떡 마을에 도착해 5∼6명씩 조를 나누어 직접 떡만들기 체험을 해 보았다. ▲ 학생들이 직접 송편을 만들고 있다.학생들은 이 날 두 종류의 떡을 직접 만들어 보았는데 첫 번째는 사과과편이었다. 사과잼을 끓는 물에 넣고 끓인 다음 전분을 넣고 다시 끓여서 예쁜 틀에 넣어 식혀서 만들었는데 그 모양이 젤리 같이 부드럽고 맛있는 떡이 되었다. 다음으로 만든 떡은 추석 때 많이 먹는 송편. 쑥. 치자. 블루베리 등을 넣어 여러 가지 색이 나는 오색 송편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직접 쌀을 체에 쳐서 물을 붙고 반죽을 해 반달 모양 송편도 만들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모양의 송편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떡은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가져 갈 수 있도록 예쁘게 포장을 해 모두 하나씩 들고 갔다. 과자나 케이크 등 다른 여러 서양 음식들의 홍수 속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의 음식인 떡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보면서 다시 한번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