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오는 3일 오후 7시 오도재 지리산제일문에서 산상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고로해서'로 인기를 얻고 있는 현진우. '톡톡 쏘는 남자'의 강민주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비롯해 예술단 '락'공연. 성악.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행사가 2시간에 걸쳐 펼쳐진다.군은 모두가 화해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오도재는 지리산 가는 길 정상에 위치한 곳으로 신라시대부터 이곳에서 달밤에 기도를 하면 한 가지씩 소원이 이뤄진다는 영험한 곳으로 유명하다.실제로 이곳 정상에 산신각을 신라시대부터 모셨고 당산나무를 심어 성황당을 모신 곳으로도 유명하고 조선 성종조의 점필재 김종직선생은 이곳을 지나면서 큰 나무에 새끼줄을 둘렀고 지전(무속용 종이돈)이 걸려있다고도 했으며. 가뭄이 심해 기우제를 지낸 기록도 있다.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곳 오도(悟道)에서 기도를 드리면 영험한 기운에 행운을 얻는다는 기록과 전설이 있는 만큼 산상음악회 참가자에게 하나씩 선물로 가져갔으면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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