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정병도)는 추석을 한달 여 앞둔 주말부터 벌초ㆍ성묘 등을 하다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9월부터 10월까지 가을철 야외활동시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실제로 지난 8월9일 지리산 칠선계곡에서 등산객 1명이 하산 중 말벌에 쏘여 병원에 이송된 것을 비롯해 2008년에는 벌에 의한 사고 287건에 부상자 250명. 뱀물림 사고 63건에 부상자 54명. 예초기 사고 75건에 부상자가 69명에 달한다. 소방서측은 벌 쏘임에 대비해 벌초하기 전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고 벌집은 스프레이 모기약 등으로 제거할 것과 벌에게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즉시 벌침을 빼내고 119에 신고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등을 자제하고 예초기를 작동할 때는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보호안경과 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작업을 해야한다고 했다. 김영조 예방대응과장은 온 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추석명절에 벌초ㆍ성묘 등을 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기사항을 준수하여 작업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가을철 안전사고 예방수칙 및 응급처치 요령 자료를 만들어 9∼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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