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청(교육장 이경옥)은 '친구와 함께 하는 초등학예 풍물경연대회'를 함양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관내 초등학교 9개교와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함양의 국악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한국국악협회 함양지부(사무국장 박태성)의 심사로 풍물경연대회가 개최되어 우리의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향유하며 심미적 인성과 품격 높은 정서함양의 기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동안 학교수업과 특기·적성교육 및 동아리활동을 통해 배우고 익힌 연주솜씨를 표현한 이 행사는 학교마다 특색에 따라 풍물놀이경연단을 구성해 참여했다.20여명으로 구성된 앉은반과 40여명으로 구성된 선반은 ‘호남좌도 임실 필봉굿. 영남사물변형가락. 남원농악. 웃다리농악. 영남사물놀이. 올해도풍년일세’ 한마당을 신명나게 펼쳤으며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수준 높은 우리의 전통문화예술 체험기회를 갖게 되었다.경연을 통해 함양초등학교는 최우수의 영광을 안았으며. 우수는 수동초와 마천초. 장려팀으로는 안의·서상·지곡초등학교가 차지했다. 참여 학교마다 풍물연주의 연륜이 쌓이다 보니 자연스럽고 흥겨운 우리가락을 질 높게 표현하는 기량을 선보였다.